이번에 집에서 오랜만에 오뎅탕이나 끓여볼까? 하고
무랑 양파랑 오뎅이랑 뭐
이것저것 사서 집에 도착했어요.
사실 오뎅탕이랑, 치킨너겟이랑 스팸마늘햄볶음 등
여러가지를 할 예정이었는데
동생이 갑자기 저녁약속이 있다고 안들어온다는 거예요.
그래서 둘이서 밥을 먹게 되어서
아 어쩌지 하다가 스팸마늘햄볶음을 빼고
오뎅탕이랑 치킨너겟만 해서
있는 반찬이랑 같이 먹었답니다.
그런데 하고나서 보니까 밥반찬이 너무 부족한 거 있죠?
오뎅탕이 먹고싶어서 오뎅탕을 했지만..
저희 가족이 오뎅탕을 밥이랑 같이 먹진 않거든요 ㅋㅋ
그냥 따로 먹는? 다른 반찬들도 뭐 딱히 밥반찬이라고 할 것은 없고
그냥 따로 먹는 반찬 .?
치킨너겟이 제일 밥반찬다운 거였죠.
그래서 뒤늦게 계란이라도 구울까 하다가 너무 귀찮아져서
김 하나 꺼내서 같이 먹었네요.
다음부터는 반찬 조합도 잘 생각해서 요리를 해야겠습니다.